
티모르 하이브리드 계열의 카시오페아와 문도마야, 콜롬비아의 따비와 많은 사랑을 받는 품종 핑크버번의 기원과 품종의 특징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시오페아(Casiopea)와 문도 마야(Mundo Maya) 카시오페아는 카투라(Caturra)와 에티오피아 야생종(Ethiopian wild accession "ET41")의 교잡종으로 1세대(F1) 하이브리드 품종이다. 이 품종은 프랑스 연구 기관인 CIRAD, 중앙아메리카 국립 커피 연구소 지역 네트워크(PROMECAFE), CATIE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함께 개발하였다. 커피나무의 키가 작아서 밀집으로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확량이 많다. 하지만 병충해에 약한 점이 큰 단점으로 보인다. 나무의 잎은 구릿빛을 띠며 생두의 크기가 크다...

커피가 수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르완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인 POP3303/21와 르완다 하라, 부르봉 마야궤스, RAB C15의 기원과 품종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POP3303/21와 르완다 하라(Harrar Rwanda) POP3303/21 르완다에서 발견되는 품종 POP3303/21에서 POP는 'Population'의 줄임말이다. 1972년 르완다 서쪽에 위치한 도시 시앙구구(Cyangugu)의 엠네메리(M. Nemery) 농장에 심어진 나무로 BMJ라고 불리는 블루 마운틴 품종을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1894년 블루마운틴 커피는 자메이카에서 말라위를 거쳐 르완다에 도입되었다. BMJ가 도입될 당시 자메이카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품종은 티피카였기 ..

수단 루메와의 교배를 통해서 생겨난 F1 하이브리드 품종인 센트로 아메리카노, 밀레니오, 스타마야의 기원과 재배환경, 그리고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센트로 아메리카노(Centroamericano) 녹병에 강한 품종인 사치모르계열의 T-5296과 에티오피아 토종 품종인 수단 루메를 교배하여 탄생한 1세대(F1) 하이브리드 품종이다. 센트로아메리카노는 커피 잎 녹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매우 높다. 중앙아메리카의 표준 품종보다 22~47%까지 생산량이 증가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센트로아메리카노는 높은 고도에서 잘 관리할 경우 뛰어난 커피 품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아라비카 커피 유전 형질은 90프로 이상 동일하여 커피 병충해에 취약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월한..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는 컵 품질이 좋은 품종, 수단루메와 바티안, 그리고 미비리지의 역사와 식물학적 특성, 그리고 재배환경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단 루메(Rume Sudan) 수단루메는 1942년 에티오피아와 경계를 두고 있는 수단의 동남쪽 보마(Boma)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에티오피아 랜드 레이스로 가장 오래된 아라비카 커피 품종 중 하나로 여겨진다. 수단 루메는 뛰어난 향미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현저히 낮은 생산량 때문에 재배를 많이 하지 않는 품종이다. 다만 좋은 유전형질 때문에 하이브리드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할 때 많이 활용되고 있다. 티모르 하이브리드는 병충해에 저항력이 있고 수단 루메는 에티오피아 토착종으로서 좋은 맛을 내기 위해 품종을 개발할 때 이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