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는 생두를 정제, 건조, 로스팅과 같은 가공과정을 거쳐 커피 추출액이 된다.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물이 꼭 필요하다. 실제로 커피 추출액의 구성요소 중 고형성분은 단 2%에 불과하고 나머지 98%가 물이다. 그래서 커피 맛에서 물의 영향은 상당히 큰 편이다. 같은 원두를 사용하여 추출을 해도 사용하는 물의 성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향미를 낸다. 그러므로 물을 제외하고 원두만으로 커피의 맛을 조절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그러면 어떤 물을 커피에 적용해서 써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물의 종류 요즘에는 편의점, 마트, 슈퍼 등에서 손쉽게 해양심층수, 암반수, 알칼리수 등 다양한 종류의 물을 구입할수 있다. ① 경도에 따른 분류 경도란 물에 포함된 마그네슘과 칼슘 양을 탄산..

에스프레소를 추출시에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커피맛이 달라진다. 분쇄도와 로스팅정도등 5가지 변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스팅 포인트로스팅 강도를 뜻하는 로스팅 포인트는 원두의 상태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추출변수를 조정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로스팅 포인트와 다른 추출변수들 간에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는 존재하지만 정답은 없기 때문에 사용할 원두의 속성을 알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강배전일 경우: Dark Roast 강배전 원두를 사용한다면 분쇄도를 일반적인 에스프레소용 입자보다 조금 굵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생두는 약하게 볶을수록 내부의 수분이 많이 증발하고 조직이 팽창하며 질량도 가벼워진다. 이러한 원두는 물을 잘 흡..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1. 잔 예열하기 작은 잔(60~90ml)에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담기 때문에 금방 식는다. 그래서 추출전에 잔을 예열하여 사용한다. 에스프레소 머신 위에 올려두면 잔이 예열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온수를 사용하여 잔을 데울수도 있다. 2. 도징(Dosing) 포터필터는 항상 온도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머신에 체결해둔다. 추출전 린넨으로 포타필터안의 물기를 깨끗하게 닦는다. 그라인더에서 분쇄된 원두 18g을 필터 바스켓에 담는다. 침칠봉으로 포터필터 안에 담긴 커피가루가 뭉쳐있는 것을 풀어준다. 원두가 뭉쳐있으면 추출이 원활하지 않을수 있다. 도징컵을 사용하면 포터필터안에 분쇄된 원두를 담을때 흘리는 경우를 방지할수 있고 또한 습관적으로 포터필터..

포터필터의 부품 가운데 분쇄원두를 담는 금속 재질의 필터로, 필터 인서트(Filter Insert)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지름이 54~58mm인 필터 바스켓을 사용하며 추출량에 따라 1잔용과 2잔용으로 나눌 수 있다. 필터 바스켓의 핵심은 단연 바닥에 뚫려 있는 홀이다. 에스프레소는 이 홀을 통하여 밖으로 추출된다. 홀의 크기가 제각각이고 배열이 불규칙하면 아무리 똑같은 압력을 가해도 에스프레소 추출의 흐름이 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홀의 크기가 균일하고 간격이 일정하면 에스프레소도 필터 바스켓의 정중앙으로 추출되어 보다 풍성한 크레마가 생기고 커피 향미의 질도 높아진다. 필터 바스켓의 종류는 홀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 좁은 것이 있다. 바리스타가 추구하는 맛의 선호도에 따라 바스켓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