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테이블이나 벤치등에 앉아서 편하게 마실수도 있고 텀블러나 종이컵등에 담아서 걸어 다니면서 마실수도 있다. 모든 종류의 컵에 커피 음료를 담을 수는 있다. 단, 커피를 넣은 커피잔, 유리컵, 머그잔에 따라서 그 맛이 절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1. 에스프레소용 음료에 어울리는 잔 ①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용 컵은 도자기 커피잔이 가장 적절하지만, 커피의 향미를 잘 살리려면 몇 가지 필요한 조건이 있다. 일반적으로 약 1~1.5온즈(30~45ml) 정도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작은 데미타스 크기의 잔이다. 에스프레소 30ml정도를 추출하여 크레마 높이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잔의 지름은 약 45~50mm가 되고 컵의 전체 용량은 약 60ml 정도가 된다. 컵의 두께는 최소 5mm 정도 되어야 열을 지켜줄 ..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물은 중요하다. 물속에는 미네랄과 미량 원소들을 함유하고 있다. 물이 가진 화학적 특성이 커피맛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글을 통해 물의 기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커피 추출에 적절한 물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에 부어서 커피를 추출할 때 커피의 풍미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물은 에스프레소에서 약 88%, 핸드드립으로 내린 필터커피의 98%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가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 정수기 물, 시중에 판매하는 생수, 지하수 등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모든 물이 다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커피 추출에 알맞은 물은 맛이 중성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 어디서든 마시는 물의 맛은 모두 다르다. 수돗물은 소독을 하여 공급하기 때..
커피에 함유된 천연 각성제인 카페인은 수세기 동안 에너지를 공급하고 주의력을 높이며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긍정적 효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우리의 신체와 정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카페인의 효과에 대해 아래의 글에 담아보겠습니다. 1. 카페인의 긍정적 효과 카페인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은 우리 인체의 에너지를 촉진시켜주는 것이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완과 졸음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여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게 된다. 카페인은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하여 에너지 수준을 높여주기 때문에 활력을 느끼게 합니다. 아침에 피곤하여 잠이 쉽게 깨지 않는 사람들과 주야 교대 근무를 하거나 ..
커피 한잔 속에는 다당류 단백질, 지방질, 카페인등 다양한 성분이 녹아 있다. 커피의 가장 일반적인 맛인 쓴맛을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성분에는 클로로겐산과 퀸산등이 있다. 우리에게 꽃향, 과일향, 견과류 향, 초콜릿 등의 향을 맡게 해주는 성분들에 대해서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의 성분 커피 원두 안에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 중요한 성분은 다당류, 지질, 유기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 카페인 등이 있다. 생두의 품종과 생산지, 재배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당류 37~55%, 지질 11~13%, 유기아미노산 11~16%, 단백질 4~5%, 무기질 3~5%, 지방산 2% 내외, 클로로겐산과 트리고넬린, 카페인등이 각각 1%가량 포함되어 있다. 생두의 성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