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스커피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콜드브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점적식과 침출식으로 콜드브루를 추출하는 방법과 일본식의 아이스커피는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콜드브루 최근에 아이스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시원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흐름과 더불어서 찬물로 추출하는 콜드브루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콜드 브루는 차갑다는 의미의 'cold'와 끓이다, 우려내다는 뜻의 'brew'가 합성된 단어로 차가운 물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법을 말한다. 콜드 브루를 다른 말로 'Dutch Coffee'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인들이 네덜란드 상인으로부터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배웠고 네덜란드풍..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기구들은 다양하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모카포트, 진공상태를 이용하여 커피를 내리는 사이펀, 그리고 쉽게 이용가능한 커피 메이커가 있다. 1. 모카포트(Mocha Pot) 모카포트(Mocha Pot)는 1822년 루이-베르나르 라보(Louis-Bernard Rabaut)의 '원뿔형 세탁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커피추출기구이다. 1933년 알폰소 비알레티(Alfonso Bialetti)가 특허를 얻어 '이탈리아 커피추출기구'라 부르기도 합니다. 비알레티는 지금도 계속 모카포트를 생산하고 있고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부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왔지만 오늘날은 스테인리스로도 만들고 있고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다. 모카포트는 강하면서 진한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
에스프레소 머신의 보일러는 커피의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해 왔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보일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스팀과 추출수의 온도 유지를 위해서 다양한 보일러 시스템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스프레소 머신의 보일러는 '동' 즉 '구리'로 제작되었다. 구리는 전기와 열 전도성이 좋고 열을 품고 있는 금속 재질이다. 그러면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하는 보일러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자. 1. 열교환식 보일러 1961년 훼마(FAEMA)의 E61에서 도입한 방식으로 중탕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스팀 보일러의 온도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추출수를 가열하는 방식..
1. 에스프레소 머신의 모델 가장 많이 보급된 모델의 머신은 인젝션 머신(Injection machine)이라고 부른다. 1961년 카를로 에르네스토 발렌테(Carlo Ernesto Valente)가 고안한 E61은 40여 년동안 에스프레소 머신의 표준이 되었던 훼마(FAEMA) 제품이다. 전동펌프가 압력을 가해서 물을 통과시킨 후 추출한다. 피스톤 머신은 전동펌프 머신의 원조이며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압력을 만들기 위해서 자전거펌프의 원리를 이용한다. 바리스타가 누르는 힘이 피스톤에 전달된다. 전동펌프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고 수동이라 바리스타가 원하는 맛과 양을 조절가능하다. 리스트레토를 만들 때 아주 유용하지만 에스프레소 룽고를 만들 때는 적합하지 않은 모델이다.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