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인 곶감은 11월에 수확한 감을 깎아 겨울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전통 간식입니다. 달콤하고 쫄깃한 맛으로 인기가 높지만, 대부분 유황훈증 처리를 거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릴 때 집에서 말려먹었던 곶감은 하얗게 분이 핀 진한 갈색이었던 것 같은데, 곶감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 붉은색의 이쁜 색깔의 곶감들이 대부분이었다. 제가 어릴 땐 집집마다 곶감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저런 붉은 빛깔의 곶감은 보지 못했었다. 그래도 마트에서 본 곶감을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별로 많이 없었다. 어릴 적 그 맛을 기억했기 때문인지 맛이 없다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이렇게 곶감의 색깔은 예쁘지만 맛이 없었던 이유가 바로 곶감을 만드는 방식에 있었다. 제가 있는 지역도 곶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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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5.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