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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함유된 천연 각성제인 카페인은 수세기 동안 에너지를 공급하고 주의력을 높이며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긍정적 효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우리의 신체와 정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카페인의 효과에 대해 아래의 글에 담아보겠습니다.
1. 카페인의 긍정적 효과
카페인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은 우리 인체의 에너지를 촉진시켜주는 것이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완과 졸음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여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게 된다. 카페인은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다른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하여 에너지 수준을 높여주기 때문에 활력을 느끼게 합니다. 아침에 피곤하여 잠이 쉽게 깨지 않는 사람들과 주야 교대 근무를 하거나 격렬한 육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카페인이 도파민 수치를 높여서 집중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분 또한 좋게 만들어준다. 도파민은 일반적으로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이라고 부르는데 기분과 동기 부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행복감, 만족감, 성취감 등을 느끼게 해 준다. 카페인의 위암 예방 효과이다. 일본 아이치 현 암 센터연구소가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 정도로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가 위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서양식 식생활이 위암에 예방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클로로겐산이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카페인
① 혈압강화 효과
카페인의 혈압 강화 효과이다.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가 혈압을 올린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일본 호이 의과대학 연구진이 4천 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매일 한잔 마시면 최대혈압이 0.6mmHg, 최소혈압이 0.4mmHg 내려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② 인지능력 향상
카페인은 계산력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져 일의 능률이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카페인은 동기 부여와 관계있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뇌 수치를 높여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 그런데 커피를 마셨을 때 계산력이 향상되는 이유는 카페인에 신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하루에 커피 1~2잔 정도를 마셨을 때 커피 속 카페인이 대뇌피질 전반에 작용하여 사고력을 높이고 의식을 맑게 해 지적인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게 해 준다.
③ 다이어트 효과
카페인은 체중관리 즉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하여 우리 몸속에 저장된 지방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도록 유도한다. 즉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약 10% 정도 올려준다. 카페인이 글리코겐보다 먼저 몸속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의 칼로리 소비가 더 많기 때문에 비만을 막아줄 수 있다.
④ 숙추해소
카페인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게 되고 그 성분이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숙취를 느끼게 된다. 카페인이 간기능을 활발하게 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고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서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⑤ 사회문화적 효과
커피문화의 사회문화적 효과이다. 커피는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사람을 만나서 모임을 하거나 업무상 회의를 하거나 휴식을 할 때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한다. 카페는 현대 사회의 문화의 교류 중심지가 되어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3. 카페인의 부정적 효과
① 수면 방해
커피를 마셨을때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카페인의 과다한 섭취는 수면 사이클에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쉽게 잠이 들지 않고 깊은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카페인은 섭취 후에 4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절반정도가 빠져나가고 완전히 배출되는데 8시간 정도 걸린다. 숙면을 위해서 저녁시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② 불안과 초조감 유발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로, 특히 카페인의 효과에 민감한 사람은 불안과 초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불안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은 불안감과 초조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의 불안 장애를 악화시키거나 불안 장애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③ 위장 장애
일부 사람의 경우 카페인 섭취가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커피는 위벽을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속 쓰림 또는 소화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위궤양 발병률이 높다고 있다. 위산과다가 있거나 속 쓰림 등 위염이나 위궤양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④ 장건강
또한 커피가 장의 연동 작용을 촉진하여 급성 또는 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피하는 것이 좋다.
⑤ 심장건강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3배 증가하게 된다. 과다섭취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다. 심장이 예민할 경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부정맥을 유발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카페인 250mg은 호흡수를 늘리고 한 시간 안에 수축기 혈압을 10mmHg 상승시키고 2시간 안에 심박수를 증가시킨다. 심장 질환이 있거나 각성제에 민감한 사람은 심혈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⑤ 이뇨작용: 탈수
카페인은 가벼운 이뇨제로 작용하여 소변량을 늘려 수분 섭취가 적을 경우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⑥ 칼슘흡수 방해
카페인 섭취는 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적절한 양의 카페인은 건강과 생활에 활력이 되지만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경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