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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채소와 좋은 음식을 챙겨서 먹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염식 즉 싱겁게 먹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방송매체와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저염식을 강조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치라고 이야기한다. 싱겁게 먹는 것이 정말 우리 건강에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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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염식이 건강식일까? 

     

    건강식 하면 누구나 저염식을 이야기 합니다. 싱겁게 먹어야 건강하다는 절대적 믿음을 갖고 있다. 언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쥐를 가지고 한 실험에서 염화나트륨을 많이 먹은 쥐에게 병이 생겼다는 말도 있었고 짜게 먹는 사람과 싱겁게 먹는 사람들을 비교해보니 짜게 먹는 사람들에게서 대사 증후군이 더 많다는 논문도 있다. 그런데 이런 실험에 사용되었던 소금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소금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물질인 염화나트륨이란걸 알수 있다. 

     

    2. 소금의 중요성

     

     

    인간의 역사에는 항상 소금이 함께 있었다. 왜냐하면 소금은 생명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물질인 동시에 소금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 없었다. 간이 된 음식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똑같이 생각한다. 또 로마제국 시절에 군인들이 받은 급여는 소금이었다.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풍족하게 생산되지 못한 까닭에 귀하게 취급되었고 그래서 국가가 전매 제도로 관리하던 소금을 군인들에게 나누어주면 군인들은 다른 재화와 교환해 생활할수 있었다. 즉 어떤 물건과도 바꿀 정도로 효용성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급여라는 뜻의 salarty는 소금인 salt가 어원이라고 한다.

     

     

     

     

     

     

     

     

     

    3. 저염식의 문제점

     

    ① 정제염인 염화나트륨

    이런 역사를 보더라도 인간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항상 소금을 곁에 두고 살아왔는데 왜 현대에서는 소금을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일까? 그 이유는 정제염인 염화나트륨에 있다고 생각한다. 생산하기 어려운 자연염에 비해 깨끗하고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정제염이 20세기에 나타나면서 소금은 염화나트륨으로 통하게 되었고 이런 화학물인 정제염을 먹다보니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말하게 된 것이다.

     

    ②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증가

     

    그러나 2011년 11월 미국 고혈압 저널에는 음식을 싱겁게 먹었을때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일부러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조금 내려갈수 있지만 그 외 건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도리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고 동맥경화가 촉진되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소화와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서 싱겁게 먹는 것이 영향을 끼침을 알수 있다. 

     

    ③ 소화가 잘 안됨

    소금없이 음식을 먹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좋은 음식이라고 여기는 생채소와 덜 조리한 음식을 먹게 되었을때 또는 병원에서 주는 밥을 먹었을때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먹다 보면 속이 메슥거리고 느끼하게 느껴지면서 토하고 싶은 맘이 든다. 그 이유는 바로 소금이 없으면 우리 몸에서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간을 맞추지 못하면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실제로 소화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힘을 내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빨리 힘을 내는 음식에 탐닉하게 되고 이런 음식은 혈당의 상승과 함께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채식을 하는데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싱겁게 먹고 있것은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아야 한다.

     

    ④ 저염식으로 염증수치 증가

     

    내 친구는 갱년기에 접어 들면서 갑자기 몸이 나빠졌고 건강검진결과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왔다. 그래서 건강에 관한 영상과 책을 접하면서 20년넘게 계속해온 저염식이 몸에 병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임신중에도 저는 저염식을 한적이 없다. 늘 소금을 충분히 넣어서 음식을 만든다. 친구에게 체내 염도 0.9%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주며 염도계로 염도를 재어 보라고 말해주었다. 그 뒤 소금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열심히 마셔도 염도는 0.7%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겨울에 담았던 동치미를 주었더니 저녁에 맛있게 먹고 나니 갑자기 평소에 아들이 말하는 것이 잘 들리지 않았는데 귀가 뻥 뚫리면서 작은 소리까지 들렸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동치미 염도를 재어보니 1.2%라고 했다.

     

    소금을 그냥 먹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동치미나 물김치로 담아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수도 있고 유산균도 풍부해서 장건강에도 좋다. 물김치, 콩나물국, 된장국등이 나트륨이 많다며 기피하는데 이런 국물을 간간하게 해서 먹는것이 충분한 소금섭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소금의 부족은 우리 몸에 많은 염증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4. 소금으로 입맛 바꾸기

     

    소금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 몸에 병이 생겼다면 균형이 깨진 것이므로 처음에는 소금 먹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먹을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소금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소금을 잘 안 먹던 사람에게 소금을 먹으라고 말하면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짜다고 하면서 뺕어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점차로 소금의 맛에 적응하고 소금이 맛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렇게 소금이 맛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입맛이 바뀌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때부터 단것이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 대부분이 얼마나 달았는지 느낄 것입니다.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식당의 밥과 음식이 단맛이 강하다는 것을 식습관이 바뀌어야 알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몸의 변하게 됩니다. 병이 낫는다는 것은 우리의 입맛이 바뀌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싱겁게 먹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됨으로써 많은 병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현재 많이 사람들이 걸리는 고혈압, 당뇨병, 그리고 고지혈증으로 인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모두 소금이 부족해서 온 것이라 볼수 있다. 충분한 소금 섭취를 통해 올바른 입맛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생기기 않을 병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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