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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거품과 함께 먹는 라떼와 카푸치노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료이다. 우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이 어우러진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카페라떼(Caffe Latte)

     

     

     

    에스프레소(Caffe)와 우유(latte)를 결합한 메뉴이다. 아침에 식사 대신 많이 마시는 메뉴로 부드럽고 고소만 맛이 난다. 카페라떼 잔은 일반적으로 300~360ml 정도를 많이 사용한다. 따뜻한 라떼는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70℃정도로 스팀으로 데운 우유를 부어주면 된다. 라떼는 마시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리스트레또는 에스프레소 양이 적기 때문에 라떼로 만들 때 우유를 많이 넣게 되어 가장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룽고로 라떼를 만들면 넣는 우유 양이 적기 때문에 진한 커피 맛이 난다. 농도가 진하게 되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줄어든다. 라떼를 마실 때 설탕이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향시럽을 첨가해서 마실수도 있다. 담백한 맛이 좋다면 우유 거품이 있는 것을 마시고 깔끔한 맛이 좋다면 우유 거품을 적게 하여 마시면 된다.

    카페라떼 만드는 방법

    따뜻한 카페라떼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원 샷 기준으로 9~10g, 투샷은 18~20g 정도의 원두를 그라인더로 가늘게 분쇄하여 도징컵에 담는다. 도징컵에 담긴 커피 가루를 포타필터에 담고 침출봉을 사용하여 커피가루의 뭉친 부분을 풀면서 균등하게 가루가 분포될 수 있게 한다. 레벨링 툴을 돌려서 포타필터 안에 원두를 골고루 분포시켜 준 뒤에 템퍼를 사용하여 적당한 힘을 주어 눌러준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그룹 헤드에 포타필터를 장착한다. 9 bar의 압력으로 92~94℃정도의 물을 25초~30초 정도 동안 내리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원샷은 1온즈(25~30ml), 투샷은 35~40ml(투샷으로 50ml~60ml 추출하면 커피의 안 좋은 맛도 같이 추출되어서 카페에서 35~40ml 정도로 추출하는 경우가 많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동안 우유 220ml 정도를 피처에 부어서 스팀으로 65℃정도로 데워준다. 피처에 데워진 우유를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와 잘 혼합한다. 여름철에 시원한 라떼를 마시고 싶을 때 아이스 카페라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은 따뜻한 라떼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추출한다. 약 400ml 정도의 잔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고 우유를 70% 정도 채운 뒤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된다.

     

    2. 카푸치노(Cappuccino)

     

     

     

    우유와 풍부한 우유거품이 조화로운 메뉴이다. 라떼보다 적은 우유를 사용하므로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난다. 150~180ml 정도의 잔을 사용한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와 우유거품의 비율이 맞아야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잔의 높이로 본다면 1:1:1이 되어야 하고 양으로 본다면 1:2:3의 비율이 될 것이다. 거품의 양이 잔에서 1cm 이상 덮였을 때 풍부한 거품의 좋은 맛의 카푸치노라고 말한다. 카푸치노를 만들 때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우유거품을 같이 붓는다. 피처에 만들어진 우유 거품은 잔에 붓기 전에 피처의 바닥을 2~3번 쳐주고 피처를 흔들어서 아래에 있는 우유와 거품을 잘 섞어준다. 이렇게 해서 잔에 따르면 우유와 우유거품이 분리되지 않고 에스프레소와 잘 섞이게 된다. 처음에는 10cm 정도의 조금 높은 높이에서 우유 양을 적게 해서 낙차를 이용해 크레마를 섞어주고 잔에 반 정도 붓고 나면 피처를 잔 가까이 대고 좌우로 핸들링을 하면서 부어주면 거품이 충분히 잔에 담기게 된다. 잔 가운데 담긴 하얀색 우유 거품과 크레마의 색이 2:1 정도일 때 좋은 색감으로 볼 수 있다. 카푸치노 위 표면에 시나몬 파우더나 초코파우더를 뿌려서 마실수도 있다. 설탕을 거품 위에 뿌려서 스푼으로 거품을 떠서 먹을 수도 있고 설탕을 넣어서 저어서 마실수도 있다. 오렌지나 과일을 넣어서 먹기도 하고 향시럽을 첨가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카푸치노 만드는 방법

    일반적으로 카푸치노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원 샷 기준으로 9~10g, 투샷은 18~20g 정도의 원두를 그라인더로 가늘게 분쇄하여 도징컵에 담는다. 도징컵에 담긴 커피 가루를 포타필터에 담고 레벨링 툴과 템퍼로 원두를 골고루 분포시키며 눌러준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그룹 헤드에 포타필터를 장착한다. 9 bar의 압력으로 92~94℃정도의 물을 25초~30초 정도 동안 내려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원샷은 1온즈(25~30ml), 투샷은 35~40ml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잔에 추출한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동안 피처에 담긴 우유 200ml 정도를 스팀으로 65℃까지 데워준다(라테보다 많은 거품을 제공해야 하므로 처음에 공기주입을 많이 하여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준다). 피처에 든 우유를 잔에 든 에스프레소 위에 붓는다. 피처 안의 우유거품 중에 아랫부분을 먼저 붓고 윗부분의 거품을 나중에 부어서 카푸치노 잔 위에 풍성한 거품이 올라오게 마무리한다. 아이스 카푸치노는 약 220ml 정도의 우유를 거품기나 프렌치 프레스에 넣고 거품을 만들어준다. 400ml 잔에 얼음을 표면까지 가득 채우고 거품을 낸 우유를 60% 정도 채운다.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을 잔에 붓고 거품을 카푸치노 잔 위에 올린 뒤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로 토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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