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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에스프레소 내릴 때 사용하는 머신에는 수동식, 반자동, 전자동 머신이 있다. 터키식, 프렌치프레소, 핸드드립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에스프레소 머신의 종류

     

     

    ①  수동식 머신(Manual Espresso Machine)

    바리스타가 물의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피스톤을 내리면서 압력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출을 한다. 지금은 스프링의 힘을 활용하면서 좀 더 쉽게 추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피스톤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압축시킨 뒤 그 압력을 사용한다. 손으로 모든 동작이 이루어지고 수동식 머신은 분쇄 후에 추출하는 절차를 나누어서 하게 된다.

    반자동 머신(Semi Automatic Espresso Machine)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원두는 그라인더에 갈아 포터필터에 담고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장착한 뒤 머신의 전자 장치에 의존하여 추출하는 방식이다. 카페 커피 전문점 등 상업용으로 많은 수요가 필요한 곳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③ 전자동머신(Automatic Espresso Machine)

    원두의 분쇄부터 계량, 추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머신이다. 원두의 분쇄도, 추출량, 추출 온도 등 미리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원버튼으로 추출하는 방법이다.

     

    2. 에스프레소 추출도구: 터키식과 핸드드립

     

     

     

    ① 터키식 커피(Turkish coffee)

    터키식 커피(Turkish coffee)는 오스만 제국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커피 제조방법이다. 수작업으로 분쇄한 원두를 끓여서 가라앉힌 뒤에 마시는 고전적인 방법의 커피추출법이다. 원두를 밀가루처럼 아주 곱게 갈아 아주 진한 맛을 내는 커피이다. 거품을 통해서 커피 본연의 향이 더욱 그윽해지기 때문에 터키식 커피의 맛을 더해준다. 미지근하게 식었을 때 더욱 부드럽고 진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마실 때는 설탕과 향신료를 넣어 마시거나 버터나 소금을 입에 머금고 마시기도 한다. 이렇게 마시는 방식에 따라 나라별로 아라비아식, 그리스식, 불가리아식이라 부르고 있다. 마시고 난 뒤에는 커피잔을 받침 위에 엎어 두는데, 받침 위에 생긴 모습을 보고 점을 치는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핸드 드립 (Hand Drip)

    핸드드립(Hand Drip)은 가장 자연적인 방식으로 중력의 원리를 이용하여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필터식 추출방식으로 멜리타(Melitta Bentz)라는 독일 여성이 개발했다. 깔때기 모양의 드리퍼에 여과지를 받쳐주는 받침대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경사가 있게 만들어 홈을 판 형태이다. 이 홈(리드)은 물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필터와 드리퍼가 밀착되어 커피액이 역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드리퍼로는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도자기 제품과 스테인리스, 동 소재로 만든 드리퍼도 있다. 기계드립(Automatic Drip)은 전자식 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뜨거운 물을 고르게 부어 커피를 뽑는 대량 추출방식이다.

     

    3. 에스프레소 추출도구: 프렌치 프레소(French Press)와 에스프로프레소

    프렌치 프레소(French Press)

    프렌치 프레소(French Press)는 사용법이 간단하여 프랑스에서 널리 보급되어 있다. 가장 쉬운 추출방법으로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다른 필터커피보다 바디감이 있고 텍스처가 풍부하다. 프렌치 프레소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뜨거운 물로 포트를 예열한 뒤에 버려준다. 물 200ml를 94℃로 끓여준다. 온도계가 없는 경우에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지 않고 30~40초 기다리면 된다. 분쇄된 커피가루 14g을 유리포트에 넣고 저울에 올린 뒤 무게를 잰다. 커피가루가 물에 잘 젖도록 뜨거운 물을 붓는다. 뚜껑을 덮은 후에 플런저를 누르지 않고 4분 동안 우려낸다. 표면의 굳은 부분을 걷어내고 플런저를 유리포트 바닥까지 천천히 눌러 커피를 추출한다. 바닥에 있는 침전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컵에 조심해서 따른다. 침전물이 입에 들어가면 불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프렌치프레소는 금속성 필터로 눌러 짜내는 수동식 추출방식이다. 커피가루를 끓인 물에 담가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금속거름망이 달린 막대 손잡이와 유리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 1.5mm 정도로 조금 굵게 분쇄된 커피가루를 포트에 넣고 물을 부은 뒤에 거름망이 달린 손잡이를 눌러 커피가루를 포트 밑으로 분리시킨 후에 커피를 따라서 마신다.

    ② 에스프로프레소

    에스프로프레스는 2011년 출시되었는데, 프렌치프레소를 개선한 것이다. 필터가 조밀한 이중필터를 사용하여, 침전물을 줄여주어서 보다 깔끔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게다가 에스프레프레스의 스테인리스 이중벽이 열을 잘 보존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으며, 우려낸 커피가 더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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