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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는 때가 되었네요.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자외선차단지수(SPF지수)가 제일 높은 걸 골라서 얼굴에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피부에 독이 될 수 선크림, 피부에 맞는 선택법에서 지우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크림의 효과란?
선크림은 단순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에는 UV-A와 UV-B가 있으며, 각각 피부 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며, UV-B는 피부에 일광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이러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선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건강하고 생기 있게 유지됩니다.
2. 무기자차 선크림 vs 유기자차 선크림
선크림은 크게 무기자차 선크림과 유기자차 선크림으로 나눠집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이 두 제품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위에 물리적인 장벽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킵니다. 주로 이산화티타늄이나 산화아연과 같은 물질이 주성분으로 사용되며, 피부 자극이 적고 민감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에 두껍게 발리는 경우가 많아서 백탁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 선크림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화학적으로 변환시켜 피부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감으로, 백탁현상이 남지 않고 매끄럽게 발려서 일상적인 사용에 편리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자주 덧바를 필요가 있으며,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3. SPF지수와 PA지수에 따른 선택법
선크림을 선택할 때 중요한 두 가지 지수는 SPF와 PA입니다. 이 지수들은 각각 자외선 B(UVB)와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SPF(자외선 B 차단 지수)
SPF는 자외선 B(UVB)의 차단 지수를 나타내며,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일광 화상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UVB 차단 효과가 강합니다.
✔️ SPF 15: UVB를 93% 차단
✔️ SPF 30: UVB를 97% 차단
✔️ SPF 50: UVB를 98% 차단
✔️ SPF 100: UVB를 99% 차단
PA(자외선 A 차단 지수)
PA는 자외선 A(UVA)의 차단 지수를 나타냅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피부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PA는 “+”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PA+: UVA를 약하게 차단
✔️ PA++: UVA를 중간 정도 차단
✔️ PA+++: UVA를 강하게 차단
✔️ PA++++: UVA를 매우 강하게 차단
SPF와 PA의 올바른 선택법
선크림을 고를 때, SPF와 PA의 지수는 서로 다른 자외선 차단에 관련된 지표이기 때문에, 두 지수를 모두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상적인 외출이나 실내 활동
SPF 15~30, PA++ 정도가 적합합니다.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지만, 강한 햇볕을 받지 않거나 노출이 적은 경우입니다.
✅ 야외 활동이나 해변, 수영장 등에서의 사용
SPF 50 이상, PA+++ 이상의 고차단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B뿐만 아니라 A에도 충분히 차단 효과가 있어야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피부가 민감한 경우
SPF 30~50, PA++~PA+++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이 자주 나는 경우, 화학 성분보다는 물리적 차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 선택법
피부 타입에 따라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건조한 피부에는 보습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지성 피부에는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보습력이 강한 선크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선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건조함을 방지합니다.
2️⃣ 지성 피부
지성 피부에는 오일 프리 또는 매트한 질감을 가진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기름지지 않고, 얼굴이 번들거리지 않게 됩니다.
3️⃣ 민감성 피부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덜 주고, 민감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5. 선크림 바르는 법
선크림을 올바르게 바르는 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은 양만 바르거나, 불규칙하게 덧바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적당한 양 사용: 얼굴에 바를 때는 약 2mg/cm²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끝에 1~2cm 정도 덜어내어 얼굴에 고르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르는 순서: 선크림은 스킨케어 단계의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세안 후, 토너나 에센스를 바른 뒤에 선크림을 덧바르세요.
✅ 재도포: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선크림의 차단 효과가 감소하므로 2~3시간마다 재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땀을 흘리거나 물에 들어갔다면 즉시 덧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선크림 지우는 방법
선크림은 기름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지워주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거나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클렌징 오일 또는 밤 사용
선크림은 보통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으로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은 선크림과 잘 결합되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모든 잔여물을 쉽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 세안 후 꼼꼼히 닦아내기
선크림을 지운 후에는 세안제로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이 누락되면 피부에 여드름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선크림의 유통기한
선크림도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개봉 후 유통기한이 지나면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크림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피부에 더 이상 안전하지 않으므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사용하기 전,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색이 변했거나 냄새가 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8. 선크림의 주요 성분과 효과
선크림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산화티타늄과 산화아연은 물리적 차단제로 피부 위에서 자외선을 반사시키고, 옥토크릴렌과 같은 화학적 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합니다.
또한 비타민 C나 알로에 베라 등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각 성분의 효과를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선크림은 매일 바르는 것이 좋은가요?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매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 땀이 나면 다시 발라야 하나요?
Q. 땀에 의해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이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사용해도 되나요?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의 차이점, 바르는 법, 지우는 방법, 유통기한을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선크림 사용으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