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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면역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감기에 잘 걸리지도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을까?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기관은 바로 장이다.장이 우리의 면역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면역이란
면역이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어 체계이다. 일반적으로는 혈액 성분의 하나인 백혈구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림프구, 호중구, 매크로파지(대식세포)가 모두 백혈구에 포함된다. 서로 도우며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퇴치하거나 암세포 따위의 이물질을 없애준다.
① 자연 면역
백혈구가 가진 이런 면역기능과 별도로 세포 하나하나에 주어진 원시적인 방어기능인 자연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혈구가 맡은 방어기능인 획득면역은 바이러스나 병균을 잡을 항체를 만들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리게 된다. 항체를 만드는 동안 자연 면역이 든든하게 방어하지 못하면 몸속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급속하게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연면역 활동은 면역 체계 활성화의 열쇠를 갖고 있는 것이다.
② 강한 면역력으로 질병 예방
우리 몸 안의 방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우리는 다양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병에 걸린다 하더라도 증세가 아주 가벼운 상태에서 치유될수 있다. 최근 들어 여러모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형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19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까지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 마스크를 쓰고 집에 와서 손을 잘 씻는다고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2. 면역에 중요한 기관은 장
면역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관이 바로 장이다. 장의 운동이 활기가 넘치면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즉 우리의 생명력이 높아진다.
장 운동이 활기차다 = 생명력이 높다 = 면역력이 높다
우리가 장 건강에 신경을 쓰다 보면 생명력이 높아지게 되고 감염증을 비롯한 모든 질병에 대항하는 방법 또한 달라지게 될것이다.
3. 장이 깨끗해야 감염증을 막을 수 있다
(1) 만성피로의 원인은 바로 장이다
우리 몸에 온전하게 갖추어진 면역 기능이 왜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일까? 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등의 복합 작용으로 세포의 활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요즈음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늘 몸이 무거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런 만성피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자연면역이 기능을 할수 없어서 바이러스나 세균의 칩입을 막아낼지도 불확실하고 조금만 무리하게 되면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결국 심해져 큰 병에 걸리 수도 있다. 이렇게 만성피로가 없어지지 않는 원인은 바로 세포와 장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장의 역할: 자연면역
세포와 장 사이에서 면역력을 높여서 체질 개선을 촉진하는 비밀이 숨어 있다. 사람을 비롯한 생물은 입에서 항문까지 이어진 하나의 소화관으로 생명 활동을 유지한다. 원시 생명체일수록 구조는 더 단순하며, 이 소화관은 넓은 의미에서 장에 해당한다. 이러한 장은 하나의 관, 즉 대나무통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관의 내부가 실은 외부이다. 입으로 섭취한 음식과 함께 많은 세균이 침입할 수 밖에 없다.
음식물은 소화효소에 의해 영양소로 분해된 뒤 소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되지만 함께 침입한 세균까지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장의 표면을 이루는 상피 세포에는 병원균 등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자연 면역의 감지기가 빽빽이 돋아나 있다. 또, 식사로 섭취한 영양소를 쉽게 흡수하려고 소장에는 무수한 주름이 형성되어 있다. 이 주름의 틈새에는 수많은 백혈구가 출동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 장이 면역의 중심
우리 몸속에서 활동하는 백혈구 중 무려 60 ~ 70%가 장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있다. 이것으로 장이라는 기관이 면역의 중심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소화관에 세균이 침입하면 자연 면역의 감지기가 이를 알아채고 주변 세포에 일제히 알린다. 그러면 연락을 받은 세포들이 항균 물질을 분비해 세균을 퇴치해 버린다. 그 중에는 자연 면역에 의한 1차 방어선을 돌파하는 세균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백혈구가 출동한다. 먼저 식세포 불리는 매크로파지 혹은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가 침입한 세균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이 식세포가 잡다가 놓친 세균의 정보를 림프구에 보내 항체라는 무기도 만들게 한다. 로켓처럼 연달아 발사되는 항체는 병원균을 포박해 매크로파지나 호중구가 사로잡도록 도와준다. 대다수 병원균은 이렇게 처리된다. 장은 이렇게 면역 체계에서도 전방 부대로서 소임을 다한다.
● 이 대목에서 음식을 소화, 흡수, 배설하는 장의 기능을 되새겨 보자.
● 아무리 영양가가 높더라도 장에서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않으면 활동 에너지로 바뀌기 어렵다.
장속에 쌓인 찌꺼기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채 장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는 이내 부패해 악취를 풍기며 장속 환경을 더럽힌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과연 면역 체계가 정상으로 기능하겠는가? 장에 쓰레기를 버려둔 상태로는 마스크 쓰기, 양치질, 손씻기, 타미플루나 백신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하여튼 장을 깨끗하게 하자. 이 방법이 면역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며, 감염증 대책이 기본이다. 사람은 장이 튼튼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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